영국의 샌드웰(Sandwell) 라이온들은 전 세계의 지친 엄마, 아빠들을 위해 격리 기간 동안 매일 책 읽기 시간을 통해 부모들이 하루에 몇 분간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가 엄마가 집에 오기를 기다리는 어린 부엉이 3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한 영상에서, 슈퍼히어로 스웨터를 입은 14살의 제이콥(Jacob)이 카메라 앞에서 그림책 ‘A Squash and a Squeeze’(저자 Julia Donaldson, Axel Scheffler)를 읽고 있습니다. 다른 영상에는, 16살의 니콜라스(Nicholas)가 엄마가 집에 오기를 기다리는 어린 부엉이 3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차터회원이자 105W 지구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인 멜리사 머피(Melissa Murphy)는 학교들이 장기간 셧다운 될 것이 분명해지자 이러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저는 임시(대체) 교사인데 갑자기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라고 머피는 말했습니다. “회원 중에는 선생님과 보조 교사로 일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런 회원들에게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머피와 그녀의 아들 제이콥, 그리고 다른 회원의 아들인 니콜라스도 이렇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모두 문을 닫아, 아이들은 집에 있는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고, 이렇게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머피는 지금까지 1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책 읽기 시간’은 많은 가족과 교육자들로 구성된 샌드웰 라이온스 클럽에 매우 적합한 프로젝트입니다. 회원들은 지역 도서관에서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수석 사서도 클럽회원입니다. “우리 클럽은 언제나 가족 중심적입니다. 제 아이들은 제가 라이온스에 입회한 후에 태어났습니다.”라고 머피가 말했습니다. “회원들은 회의 및 활동을 가족 친화적으로 만들어 가며,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냅니다.”라고 머피가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인도 봄 축제인 홀리를 기반으로 한 컬러 축제, 빙고 밴드의 밤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또한, 도서관과 함께 조식 클럽 및 휴일 무료 예술, 공예 세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머피는 책 속에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책 속의 인물들과 교감하며 지금의 현실에 대한 걱정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곳의 폐쇄가 아이들과 어른들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라이온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머피가 전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라이온지 직원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lionmagazine.org 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rin Kasdin은 라이온지 선임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